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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MBA Blogger
Date : 2012/08/16 | Hits : 10136

금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현재 재학중인 U.C. Berkeley Haas School of Business 소개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학교에 대해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직접 다녀보는 것이지만, 의외로 책이나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질적 및 양적 측면에서 상당히 훌륭한 경우가 많다. 필자는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서 지원 MBA 학교들에 대해서 조사를 한 편이었다. 당연히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마친 상태였었고, 그 중에서도 UC Berkeley는 휴가를 내서 campus & class visit, information session, campus tour, ambassador meeting에 모두 참여했었던 데다가, 운 좋게도 회사 선배 중에 UC Berkeley MBA alumni가 있어서 평소에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찬스가 많았던 학교였다. 입학하기 전부터 애정을 쌓았던 학교였던만큼 입학하고 나서 UC Berkeley에 대해서 느끼는 바는 더욱 각별한 것이 사실이다.

UC Berkeley MBA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생각하는 관점이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수개월 간 본인이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 본 바에 따르면
(1) Bay Area Location
(2) Student Culture
(3) Public School
의 3가지 특성이 UC Berkeley MBA를 보편적으로 가장 잘 설명해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금번 포스팅에서는 (1)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Bay Area Location”

UC Berkeley의 지리적 강점은 Stanford와 더불어서 다른 지역에 소재한 학교가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장점이다. Bay Area의 좋은 날씨도 날씨이지만 날씨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날씨로만 따지면 UCLA의 정말로 환상적인 날씨에 비해 UC Berkeley나 Stanford는 사실 비도 자주 오는 편이고 완벽한 날씨라고 부를 수는 없는 곳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UC Berkeley나 Stanford를 선택한 이유나 이곳을 정의하는 가장 첫번째 특색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Bay Area를 손꼽는다.

-Welcome to California

많은 한국인들은 사실 캘리포니아에 대한 강한 stereo type을 갖고 있는 편인데 (필자도 막상 이곳으로 유학을 오기 전까지는 마찬가지였음), 우선 알아두어야 할 점은 관광으로 왔을 때의 캘리포니아와 거주 공간으로서의 캘리포니아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캘리포니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Southern California와 Northern California로 나뉘어지며, 이 두 지역의 분위기나 문화는 꽤 다른 편이다. LA는 Southern에 속하는 대표 도시이고 흔히 Sunny LA라고 표현되듯이 Southern California는 일조량도 북부에 비해 많고 보다 전형적인 사막성 기후를 보인다. 미국 드라마 Entourage에서 보이는 그곳이 바로 그 Southern California이다. 반면 Northern California는 흔히 the Bay Area (혹은 San Francisco Bay Area) 라고 표현되는데, 북쪽인 San Francisco에서부터 시작해서 남쪽 아랫동네인 San Jose까지를 포함하는 넓은 지역을 일컫는다.

(좀 aggressive하지만 Facebook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Bay Area 지도. 꼼꼼히 보면 무척 재미있다!)

- Beautiful weather

Northern California를 한국말로 표현하면 북가주인데, 이곳의 날씨는 심히 변덕스러워서 낮에는 따스한 햇볕에 반팔에 반바지를 입어도 될만큼 더웠다가도 갑자기 해안 구름이 육지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 그늘이 생겨져서 점퍼를 입어야 할 정도로 매우 추워지기도 한다. Golden Gate Bridge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멋진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coastal fog의 영향 때문에 생기는 북가주의 독특한 기후이다.

심지어는 여름철에 San Francisco로 놀러 오는 한국 관광객들의 십중팔구는 ‘매우 따뜻하겠지…’라는 기대를 갖고 방문을 하지만 실제로는 한여름에도 다소 서늘한 날씨 때문에 저녁 무렵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낮에는 반바지에 반팔을 입기에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해가 떨어지면 한여름에도 꽤나 쌀쌀해지는 편이다. 가장 더운 달은 8월이나 9월인데 그렇다고 해봐야 월평균 최고 기온은 섭씨 22도를 채 넘지 않고 가장 추운달인 1월도 월평균 최저 기온이 영상 6도 정도이니 1년 내내 비스므레한 날씨가 계속된다고 보는 편이 맞다. 즉, 요약하자면 1년으로 보면 매일매일이 거의 비슷한 날씨이고 하루로 보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서늘하다. 그래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누구는 반팔에 반바지이고 누구는 스웨터에 점퍼를 입기 때문에 옷모양새가 제각각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선선하고 상쾌한 날씨가 -밖에서 운동하기에 딱 좋은-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한편 건기와 우기가 있는데 올해는 우기(11월~3월)에도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말그대로 365일 골프가 가능한 기염을 토했는데, 작년의 경우에는 매일 같이 오기도 했다고 하니 복불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우기여도 월 총 강수량이 100mm를 조금 넘는 정도라서 월 700mm를 넘나드는 한국의 장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다.

- Silicon Valley

이 SF Bay Area에 소재한 양대 명문 대학이 바로 UC Berkeley와 Stanford이다. 같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교가 여럿인 경우라면 미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긴 하지만, 이 두 학교도 역시 football을 비롯해서 각종 스포츠 종목목에서 라이벌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편인 (2) Student Culture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UC Berkeley 소개에 굳이 Stanford를 말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Stanford 대학 자체가 실리콘벨리의 발전을 주도했기 때문에 UC Berkeley와 실리콘벨리의 관계만을 언급하는 것은 균형잡힌 시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Stanford 대학에서 수많은 tech 기업과의 거리는 단 5분에서부터 시작해서 아무리 멀어봐야 30분이면 운전으로 도착할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UC Berkeley도 1시간이면 실리콘벨리에 소재한 대부분의 기업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교류에 그다지 제약은 없는 편이다.

이런 지리적 이점이 MBA life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보다도 job search라 할 수 있다. UC Berkeley가 실리콘벨리와 가깝기 때문에 tech, VC, bio tech, renewable energy 분야 취업에 유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1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UC Berkeley MBA 학생들은 Google을 비롯하여 여러 tech 기업 방문을 일찌감치 시작한 것을 비롯해서, MBA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네트워크나 각종 학교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에 매우 유리하다. 동부의 MBA들이 company presentation과 tech trek (겨울 방학 때 일주일 정도 실리콘벨리 기업을 방문하는 이벤트) 외에는 특별히 tech 회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많지 않은 반면, UC Berkeley 학생들은 점심 시간에 캐주얼한 약속을 잡아 현직자와 점심을 먹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리고 학기 중에도 상시적으로 기업 방문 행사가 있어서 보다 다양한 회사를, 보다 넉넉한 시간을 두고, 보다 자주 방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도 최소 주 1회는 이런저런 네트워킹 기회로 실리콘벨리에 꾸준히 방문을 하였다.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도 MBA 학생들은 중요한 리쿠르팅 타겟이기 때문에 회사 홍보를 위해 각종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접근하는데, 기업 홍보에 열심인 몇몇의 경우에는 1학기를 마칠 무렵에 식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접촉할 기회가 잦았었다. 공식 company presentation, tech 관련 과목의 초청 강연, interview case workshop, 학내 conference, social event 후원, 기업 방문은 본인이 특별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 캠퍼스에만 앉아 있으면 너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매우 기본적 네트워킹 기회이다. 뿐만 아니라 tech club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기회는 또 별도로 존재한다. 거기에 본인이 노력을 해서 개인 네트워크를 통한 사적 만남을 더한다면 거의 무한대의 네트워킹 기회가 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심지어는 UC Berkeley Graduate 전체 혹은 UC Berkeley Undergraduate에서 벌어지는 커리어 행사에도 MBA들이 참여할 수 있지만, 이미 MBA에게 주어진 기회가 너무 많아 굳이 저런 곳까지 굳이 참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중론임)

물론 취업에 있어서 네트워킹이 전부는 아니며, 네트워킹에 열중을 하다보면 다른 활동에 대한 손실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리적 이점은 UC Berkeley 학생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는 전적으로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노력없이 거저 주워먹을 수 있는 기회는 여하튼 많음) 필자와 같은 스터디 그룹에 있던 한 친구는 venture capital과의 네트워킹에 집중하느라 학교 생활은 다소 겉돌기만 했는데, 결국 본인이 원하던 venture capital의 파트너급에 준하는 full-time (정규직) 오퍼를 1학년 1학기 중에 받게 되었고 현재 휴학 중에 있다. 그야말로 네트워킹의 정석을 보여준 대표 사례이다.

이런 지리적 이점은 비단 tech, VC, bio-tech, renewable energy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금융이나 컨설팅의 경우에도 Bay Area에 소재한 오피스들은 tech나 bio-tech 고객 기업만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운영하거나 적어도 절반 이상의 시간은 해당 분야에 할애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금융을 하거나 같은 컨설팅을 희망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sector가 저런 분야라면 Bay Area에 소재한 MBA가 top choice가 될 수 있다.

UC Berkeley MBA 학생들 중 많은 부분은 이런 지리적 특징을 잘 알고 그것을 활용하려고 입학을 하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tech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 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다. 필자가 지원할 당시에도 진출 분야는 tech, 컨설팅, 금융 순이었고 올해 발표된 최신 통계에서는 tech로의 진출 비중 32%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Berkeley 학생들의 tech 사랑은 좀 유별난 편이라 단연 top MBA 중에서 tech로의 full-time 진출 비중은 가장 높다. 사실 이러한 추이는 MBA officer 입장에서는 달갑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은 측면이 있다. 그 이유는 tech 기업들의 평균 연봉이 컨설팅이나 뱅킹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MBA 랭킹을 집계하는 지표 중에서 매우 중요한 ‘졸업 후 연봉 상승률’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컨설팅 혹은 뱅킹에 종사하다가 tech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필자도 이 경우에 해당) 이 지표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속사정이 있어서 UC Berkeley MBA는 학생들의 quality에 비해 랭킹에서 불필요하게 discount를 당하는 측면이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는 이 지표를 관리하기 위해 연봉 상승률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뱅킹 지망 학생들을 유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UC Berkeley MBA class of 2011 졸업생 industry 진출 비중)

Tech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Stanford의 경우에도 결국 MBA 학생들은 금융이나 컨설팅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tech를 선택하는 경우보다 많고, tech나 창업에 활발하게 뛰어드는 학생들은 Stanford GSB MBA 학생이 아닌 Stanford engineering 학생들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UC Berkeley가 tech job market에서 절대적인 지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필자는 단순히 관심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다. HBS, Stanford GSB, Wharton MBA들은 애초부터 금융이나 컨설팅을 목표로 들어온 학생들이 많을 뿐이지 tech 기업에 지원을 했을 때 UC Berkeley에 밀린다고 보는 관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가끔씩 금융과 컨설팅을 떨어지기 때문에 tech로 가는게 아니냐라는 왜곡된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학교는 몰라도 UC Berkeley에서는 그러한 일이 없다. 필자가 UC Berkeley 학생들의 지원 패턴을 본 결과 유명 tech 기업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우가 오히려 조금 있는 편이다. UC Berkeley MBA 학생들의 논리는 소위 big 3 컨설팅 펌을 떨어지면 그보다 더 작은 컨설팅 펌이나 마케팅 및 브랜드와 같이 특정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소형 부띠끄 컨설팅 펌으로 진출하지 big 3가 안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tech의 product manager나 product marketing 직군을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작은 펌까지 떨어지면 보통 대기업의 (물론 여기에는 tech 대기업도 포함되지만) strategy, corporate development, genearl marketing, business operation 직군 혹은 rotational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 차순위이다. 물론 visa 문제 때문에 산업을 막론하고 대형 회사만을 중심으로 지원해야만 하는 international student의 경우에는 조금은 다른 로직이 적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UC Berkeley의 tech 선호도는 각 기업의 리쿠르터들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고, Berkeley MBA 얼럼나이들이 현직에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UC Berkeley 지원자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으며, 그만큼 여러 면에서 유리한 면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tech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큰 집단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class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네트워킹 파워가 상당하고 실제로 필자도 tech 분야에서의 summer internship을 얻는데 있어서 2학년 선배들의 상세한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 San Francisco

Bay Area의 또 다른 축은 당연히 San Francisco이다. 많은 사람에게 SF는 관광지로만 인식이 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서울과 같은 초대형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작긴 하고, 인구만으로만 따지면 여전히 SF는 작은 도시이지만 미국의 금융 및 컨설팅 비즈니스의 또 다른 hub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UC Berkeley는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로, 캠퍼스에서 San Francisco까지는 Bay Bridge를 건너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 정체 때문에 가끔씩 1시간이 넘어 걸리기도 하는데 다행인 것은 2013년 말경에는 Bay Bridge의 보완 공사가 완성되기 때문에 정체 현상이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굳이 San Francisco의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더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은 도시인 New York에 그것도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Columbia나 NYU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서부 대도시의 정취를 느끼기에 UC Berkeley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고, 실제로도 SF에서 갖는 MBA 행사가 자주 있다. Bay Area에서 오래 산 친구들이나 소위 잘 나가는 (?) 친구들은 Berkeley 보다는 SF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고, SF에 집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 100% 통학을 선택하지 Berkeley 쪽으로 이사를 오지는 않는다. 그만큼 SF에 대한 UC Berkeley MBA 학생들의 충성도는 매우 높다.

유흥거리보다 MBA의 본질과 맞닿아 있는 포인트는 역시나 또 리쿠르팅이다. 금융이나 컨설팅에 대해서는 위에서 짧게 언급을 했고,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tech 기업들 중 consumer facing이나 sales가 중요한 기업들은 SF를 본거지로 삼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Zynga이다. 필자도 최근에 Zynga의 신사옥을 방문해보았는데 실리콘벨리의 넓직한 캠퍼스 매력과는 전혀 다른 hip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Salesforce.com이나 Autodesk와 같은 유수의 대형 tech 기업이 SF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Airbnb나 Eventbrite 등의 hot한 start-up들도 SF에 본사가 있다.

(Zynga의 신사옥 내부)

- Golf

많은 분들이 UC Berkeley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골프이다. Twilight time에 단돈 $18에 18홀을 즐길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에서부터 Half Moon Bay나 Pebble Beach 등의 명문 골프장들이 캘리포니아에 존재한다. UC Berkeley는 학교 바로 뒷산에 골프장이 있어서 (운전시 door-to-door로 10분 이내) 평일 수업 전후로 18홀 라운딩을 즐기거나 야간에 driving range에서 연습을 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따라서 많은 MBA 학생들이 눈에 띌 정도로 골프를 즐기는데, 이는 비단 한국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Bay Area에서 오래 산 친구, banking쪽에서 일했던 친구, Korean American (!) 등등은 골프를 자주 치는 편이다. 바쁘지 않은 날이나 목요일이 되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친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은 조기에 골프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한국인 MBA들의 골프 성적은 아마추어 수준인 경우가 많지만, 미국 학생들 중 상당수는 싱글인 경우도 많아서 같이 라운딩을 나갈 경우 공짜 레슨도 받을 수 있다. 대신 싱글급 친구들과 같이 라운딩을 하려면 뒤쳐지지 않게 정신을 바짝차리고 쳐야 하는 서러움은 있다.

UC Berkeley의 골프는 특히나 구직 활동을 해야할 필요가 없는 스폰서의 경우에 극대화되는 장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스폰서들에게는 단연코 UC Berkeley가 top choice가 아닐까 생각한다. 레슨, 라운딩, 연습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MBA 기간 동안 싱글이 되는 것이 결코 불가능이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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